제목 :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개봉 : 2008. 6. 19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강우석
출연 : 설경구, 정재영, 유해진
거성의 이원술. 강력계의 강철중
영화 시작은 도축장에서 한 남자가 칼에 맞으며 시작된다. 이원술(정재영)은 칼을 놓은 학생 정하연(이민호)을 보며
못 보던 아이라고 묻고 이원술의 오른팔 박문수(김남길)는 연수 받는 아이라고 하연을 소개한다.
장면이 바뀌고 딸의 일일 교사를 맡게 된 강력계 형사 강철중(설경구)은 일일 수업을 한다. 자신의 강력계 형사라고
소개하지만 딸의 반 아이들이 경찰보다 깡패가 더 멋있다며 이야기하자 욱한 나머지 아이들을 벌 세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과거 깡패 일을 했던 이안수(이문식)가 차에서 내려 인사한다. 이제 자신 덕분에 손을 씻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명함을 준다. 철중은 강력 범죄자들도 치를 떠는 형사계에서는 알아주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은행 대출 하나 받지 못하는 불우한 환경에 살고 있다. 결국 은행에서 깽판을 치고 같은 경찰에게 끌려 나온다.
장면이 바뀌고 거성 기업의 체육관. 이원술은 자신의 조직에 들어오고 싶은 고등학생들을 불러 모아 싸움을 시키고
거기서 재능이 보이는 아이들을 조직으로 거두어들인다. 하연의 다락방에서 술을 마시는 친구들. 하연은 얼마 전
자신이 사람을 죽인 일에 죄책감을 느끼며 자수를 고민하고 있다. 친구인 태준(연제욱)은 조직을 빠지겠다는 하연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화를 낸다. 그런 하연을 조직에서 밤에 학교로 불러내고 거성의 오른팔 박문수는 하연에게 흔들리냐고
물으며 대장이 흔들리면 어떡하냐고 칼로 찔러 하연을 죽인다. 친구들은 이를 목격하게 되고 조직이 무서워 함구한다. 철중은 다음 날 고등학교로 취조를 가게 되고 하연의 친구 세 명의 진술을 듣는다. 후임은 취조를 하고 철중은 태준의 가방에서 거성 그룹의 명함을 발견한다. 며칠 뒤 하연이 거성과 관련된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주변 학교에서 하연과 연관이 있는 학생들을 경찰서로 소환한다. 거기서 진술들을 듣던 중 거성이라는 그룹이 어떤 그룹인지 알게 되고 거성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거성의 회장 이원술이 전과자였다는 사실과 얼굴을 보고 거성과 하연의 죽음이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시작된 철중의 거성그룹 수사
국과수의 부검 결과 영화의 첫 장면에서 죽은 도축업자에게서 나온 지문이 정하연의 것을 알고 철중은 정하연을
부검하러 간다. 자신과 인연이 있던 과거 칼 좀 썼던 용만(유해진)에게 전화를 해 부검을 부탁한다. 용만은 부검 후
하연이 어떻게 죽었는지 철중에게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칼을 잘 다루는 사람에게 한순간에 죽었다는 것이 용만의
주장. 철중은 용의자가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고 조금 더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고등학교로 하연의 친구들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다른 학교에서 시비를 걸어온 장면을 보게 되고 철중은 태준과 다른 학교 싸움의 심판을 보게 되고 불리해져 칼을 들고 덤비는 상대방 학교 짱을 한 방에 정리한다. 철중은 하연의 친구들을 앉혀 놓고 그들을 잘 타이른다. 그렇게 철중은 거성 부수기에 돌입하고 주말에 딸과 함께 간 주말농장에서 이원술을 만난다. 일부러 시비를 걸어 서로 통성명한다. 코뿔소라는 자신의 과거 예명을 듣자 잠시 불러 이야기하자는 이원술. 남의 자식 손에 칼 쥐여 주며 깡패 시키는 건 치사하지 않냐며 화가 난 둘은 결국 치고받고 싸운다. 며칠 후 거성은 태준에게 찾아가 네가 한 거라고 경찰에 찾아가 자수하라고 협박한다. 철중은 경찰서에 온 태준을 몰아세우며 네가 한 짓이 아니라고 이런 짓 하지 말라고
말린다. 하지만 태준은 끝까지 자신이 죽였다고 말한다. 화가 난 철중은 거성이 운영하는 술집에 찾아가 무자료 술을
조사하고 고깃집에 찾아가서 원산지를 속여 팔았다는 사실까지 낱낱이 조사한다. 건설 현장까지 찾아가 불법 자재
사용 및 위법 사실을 조사하여 계속해서 거성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마지막 거성그룹과 강철중의 한 판 대결
화가 난 박문수는 결국 강동서를 직접 찾아오고 반장에게 찾아가 왜 이러냐며 따진다. 반장은 태준의 이야기를 하고 이원술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부정한다. 직접 유치장으로 찾아가 태준에게 이원술은 자신을 아냐고 묻고 태준은 모른다며 시치미를 뗀다. 일을 본 후 집으로 간 이원술은 본인의 집에 찾아와 있는 철중을 본다. 직접적으로 선전포고를 한 것. 이원술은 철중이 집까지 찾아온 사실에 매우 분노하여 박문수를 시켜 태준의 또래에게 또 칼을 쥐여준다. 귀가하던 중 철중은 칼을 맞게 되고 쓰러져 수술실로 실려간다. 다행히 치명상은 입지 않았고 수술 후 퇴원을 한다. 철중을 찌른 학생은 바로 경찰에 자수를 하고 유치장으로 가 태준과 만난다. 철중을 찌른 학생을 심문하던 반장은 화가 나 두들겨 패고 이원술 출국금지 요청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다. 철중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지만 태준을 유치장에서 데려와 자신을 찌른 학생이 있는 취조실로 찾아간다. 철중은 녹음기를 설치해 두었고 둘의 대화에서 거성의 개입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얻어냈다. 이 녹음으로 태준을 회유하는데 성공하고 철중은 태준의 휴대폰에 이원술과의 통화내역과 영상을 마지막으로 거성의 이원술을 잡으러 간다. 철중은 이원술이 찍힌 동영상을 이원술에게 전송하고 이원술에게 전화해 중지도로 오라고 한다. 이원술은 알겠다고 했지만 그곳에는 부하들을 보냈고 자신은 인천항을 통해 배로 도망을 치려고 한다. 강철중은 이원술의 계획을 이원술의 변호사를 잡아 알게 되고 인천항으로 가 둘은 인천항에서 만난다. 강력반은 중지도로 가서 거성 패거리를 일망타진하고 철중도 이원술과 일기토를 하여 이원술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다행히 태준과 친구들은 모두 조직을 나오는데 성공하고 철중은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공공의 적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속편에 해당한다. 전형적인 한국 범죄 영화의 클리셰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설경구와 특히 정재영의 찰진 욕과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일식집에서의 담판은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할 정도로 둘의 대사와 연기가 압권이었다. 이민호 배우의 새파란 신인 시절도 볼 수 있다. 물론 금방 죽긴 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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