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영화

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 (The Return of the King, 2003)

by 깅그누 2022. 2. 27.
반응형


제목 :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The Return of the King, 2003)
개봉 : 2003. 12. 17
장르 : 판타지, 모험, 액션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비고 모텐슨, 올랜도 블룸

또 다른 전쟁의 서막


전쟁에서 패배한 사루만은 회유를 하러 온 일행들에게 자존심을 부리며 일행들을 위협한다. 하지만 뒤에 있던
부하가 배신하여 사루만의 등에 칼을 꽂는다. 그렇게 중간계를 배신한 사루만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헬름 협곡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는 중간계 사람들. 하지만 간달프는 미나스 티리스라는 중간계의 요새를 사우론이
공격할 것이라는 계획을 눈치채고 급하게 미나스 티리스로 향한다. 미나스 티리스는 난공불락의 요새도시로
중요한 요충지였고 이곳이 함락되면 중간계의 평화는 깨지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왕이 없는 곤도르를 다스리고
있던 섭정 데네소르는 아들 보로미르를 잃고 분노하고 있었고 이 분노는 간달프를 향한다. 그래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간달프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시각 사우론의 엄청난 수의 군대는 출병하였고 시간이 촉박했던 간달프는
피핀에게 부탁하여 위험을 알리는 봉화를 올린다. 세오덴은 봉화를 보고 이에 응했고 모든 로한 병력을 이끌고
곤도르를 구하러 미나스 티리스로 향한다.

골룸의 이간질, 위험에 빠진 호빗


한편 프로도와 샘과 동행한 골룸은 프로도와 샘의 사이를 이간질하며 프로도가 샘을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프로도는 골룸의 말을 믿게 되고 샘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아라곤의 숙소에 누군가 찾아오게 되고 그는 엘론드. 옷 속에서 곤도르 왕의 징표이자 사우론을 물리친 선조 엘렌딜의 검을 꺼내 아라곤에게

건네준다. 아라곤은 부대를 이탈해 레골라스, 김리와 함께 죽은 자들이 숨어있는 산으로 간다. 과거 그들은 곤도르

왕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지키지 않아 저주에 걸려 유령이 된 자들이었고 아라곤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면 그들을 저주에서 풀어준다고 회유한다. 하지만 유령들의 왕은 이를 거절하고 아라곤과 칼을 맞대지만 이실두르의 칼을 본 후

아라곤을 인정하고 그와 함께 싸울 것을 약속한다.

시작된 마지막 전쟁


사우론의 모르도르 군대는 미나스 티리스로 도착하고 전쟁이 시작된다. 투석기를 이용하여 미나스 티리스를 파괴하는 모르도르 군대. 섭정 데네소르는 싸워보지도 않고 퇴각을 명령한다. 간달프는 그 소리를 듣고 데네소르를 지팡이로

제압하고 성을 누비며 사기를 돋운다. 미나스 티리스도 반격을 시작하지만 수 적으로 매우 열세였고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그론드 라는 모르도르의 비밀병기가 도착하고 성문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성문은 부서져

버리고 1차 방어선에서 항전한다. 샘을 버리고 골룸과 떠난 프로도는 쉴롭이라는 거미의 동굴로 들어가게 되고

쉴롭에게 독침을 맞고 기절하여 거미줄에 감기는 신세가 된다. 그 순간 떠난 줄 알았던 샘이 돌아와 쉴롭과 싸워

프로도를 구해내지만 프로도가 이미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오크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한편 곤도르는 함락 직전이 되고 나즈굴과의 싸움에서 간달프 역시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 순간 로한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로한은 늦지 않게

미나스 티리스에 도착한다. 세오덴은 사기를 북돋으며 돌격을 명령하고 무서운 기세로 모르도르의 군대로 돌격하는

기마병. 오크들은 뒤늦게 방어진을 펼치지만 기마병에게 파죽지세로 밀리고 만다. 그때 무언가 본 세오덴의 표정이

굳어지고 모르도르의 코끼리 부대를 보게 된다. 기병들은 코끼리 부대에게 덤비지만 역부족이었다. 나즈굴은 기마대를 습격하고 세오덴은 나즈굴의 기습에 말에서 떨어지고 부상을 당한다. 그 앞을 막아선 세오덴의 딸 에오윈은 나즈굴

용의 머리를 잘라버리고 나즈굴은 에오윈을 죽이려 들지만 메리가 기습을 하고 에오윈은 그 순간 나즈굴의 얼굴을 찔러
나즈굴을 제압한다. 그 시각 후방에서 아라곤이 유령 병사들과 함께 상륙하고 코끼리와 잔당들을 모두 소탕한다.

중간계를 건 최후의 전투는 이렇게 중간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라곤은 그렇게 곤도르의 왕으로 추대된다.

절대 반지를 파괴하다


프로도를 잡아간 오크를 뒤따라가 프로도를 구해낸 샘.
두 호빗은 절대 반지를 파괴시킬 모르도르 화산에 거의 도착했고 아라곤과 일당들은 사우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모르도르로 출병하여 적진으로 달려든다. 프로도와 샘 둘은 겨우 화산에 도착하지만 끝까지 쫓아온 골룸은 프로도를

끝까지 방해한다. 설상가상으로 반지의 힘에 지배 당한 프로도가 반지를 끼게 되고 사우론의 시선이 화산으로 향한다.

골룸과 몸싸움을 벌이던 프로도는 골룸과 함께 반지를 화산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하고 사우론의 눈은 반지의 파괴와 함께 붕괴된다. 그 후폭풍으로 화산이 폭발하고 둘은 위험에 처한다. 아라곤 일행은 낙담하지만 간달프의 독수리가
이 둘을 구출해낸다. 중간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아라곤은 정식으로 대관식을 치르고 곤도르의 왕위에 오른다.

프로도는 간달프, 삼촌 빌보, 엘프들과 함께 중간계를 떠나 영생의 땅으로 향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총평


대다수의 명작 시리즈가 결말 부분인 3편에서 삐끗하는 징크스를 깨고 시리즈의 마지막 왕의 귀환까지 엄청난 흥행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판타지 영화를 넘어 전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고 작품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21세기 영화 중에서는 다크나이트에 이은 2위에 랭크되어 있다.

판타지 영화를 평생 하나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이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선택하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