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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아저씨 : 액션 (The Man from Nowhere, 2010)

by 깅그누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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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개봉 : 2010. 8. 4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이정범
출연 : 원빈, 김새론 등


전당포 주인과 옆집 소녀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차태식(원빈). 옆집에 사는 소미는 어릴때 부터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라왔다. 그런 소미는 어울리는 친구도 없고 항상 전당포로 놀러 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해 보이는 태식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자주 놀러를 가 태식도 소미가 싫지는 않아 둘은 친구가 된다. 소미가 태식과 함께 있는 것을 본 소미 엄마는 태식에게 엄포를 놓으며 소미와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경고한다. 엄마는 자신의 기둥서방과 작심하여 자신이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전기 충격기로 남자를 기절 시킨 후 마약을 훔친다. 그것을 카메라 가방 안에 숨기고 태식의 전당포에 맡긴다. 하지만 그 기절을 당한 남자는 일반 마약 상이 아닌 거대 조직원의 일원이었다. 그날 밤 집으로 찾아온 조직 두목인 만석의 동생 종석에게 헤어 드라이기로 고문을 당한다. 소미는 그 현장을 보게 되고 납치를 당하고 만다. 마약의 행방을 알게 된 조직원들이 태식을 찾아오고 몸싸움이 일어난다. 그 후 베트남 킬러 람로완이 소미의 목소리를 전화 너머로 들려주고 태식은 소미가 납치된 봉고차를 쫓아가지만 실패한다.

소미를 찾기 위한 태식의 노력


태식은 전화를 받고 시키는 대로 하면 소미와 소미 엄마를 풀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태식은 만석과 종석의 마약 심부름을 하게 된다. 오명규라는 사장에게 마약을 가져다주라는 심부름을 받게 되고 태식은 그를 찾아가지만 이는 만석과 종석의 함정이었고 태식은 오명규 일당의 차를 타고 오명규를 쫓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자신이 탔던 트렁크가 열려 보게 되는데 장기가 모두 적출된 소미 엄마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태식은 넋이 나가고 뒤쫓아온 형사들에게 체포당한다. 경찰서로 간 태식은 누명을 쓰고 취조를 당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형사에게 거짓말을 쳐 방심하게 한 뒤 제압 후 경찰서를 탈출한다. 경찰들을 동시에 때려눕힌 태식의 과거와 직업이 궁금했던 마약반 형사 치곤은 태식의 과거 데이터를 해킹하여 알게 되는데 태식은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공작부대 요원이었다. 요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태식은 곧 태어날 아이를 가진 사랑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기 신발을 사고 나오던 중 덤프트럭이 아내가 타고 있는 차를 밀어버렸다. 덤프트럭에서 내린 간첩에게 총격을 가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요원들에 의해 간첩은 죽고 태식은 총상을 입었지만 가까스로 살아난다.
태식은 이 충격 속에 전역 신청을 하여 전당포를 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소미의 복수를 위한 태식의 싸움

 

태식은 만석의 나이트클럽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전당포에서 만난 베트남 킬러 람로완과 싸우다 총상을 입게 되고

자신의 전 동료였던 문달서를 찾아가 치료를 요청한다. 달서는 치료를 해주고 태식은 달서에게 권총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권총을 얻고 만석과 종석을 찾아갈 결심을 한 뒤 셀프 이발을 한다. 이 영화의 백미. 부상을 치료한 후 마약 조직의

근거지를 추적한다. 폐업한 가구 판매점으로 위장한 마약 제조공장을 알아내고 그곳에서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종석을 붙잡아 고문한다. 아이들을 모두 구출해낸 뒤 가스를 폭발시켜 공장을 날려버리고 종석도 동시에 사망한다.

만석에게 전화를 해 종석에게 고문하는 소리를 들려주며 만석의 분노를 산다. 만석은 화가 나 당장 소미의 장기를 적출하라고 조직원에게 말한다. 그리고 태식은 만석과 조직원들이 있는 아지트로 간다. 만석은 태석에게 볼링공을 던지듯이

안구가 든 병을 굴리고 람로완은 총으로 그 병을 쏴 박살 내버린다. 분노한 태식은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줄게라는 명대사를 날리고 1대 다수의 싸움을 시작한다. 모든 조직원들을 제압하고 람로완과 칼로 대결한다. 결국 람로완까지

제압한 뒤 차를 타를 타고 도망가는 만석의 타이어에 총격을 가해 무력화 시킨다. 그리고 차 위로 올라가 총을 쏘지만

방탄유리였고 겁에 질려 만석은 경찰에게 전화를 한다. 방탄유리인 것을 믿고 기고만장하는 만석. 하지만 태식은

한 지점을 지속적으로 쏴 구멍을 낸 뒤 만석의 머리를 쏴 죽이는 데 성공한다. 

소미가 죽었다고 생각한 태식은 권총을 머리에 겨눠 자살을 하려고 한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소미가 나타나고,

둘은 재회한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경찰에 체포된 태식은 소미와 함께 이송되던 중 형사에게 부탁하여 문구점에 

가서 소미에게 책가방과 문구류를 사주고 "혼자 서는 거야, 할 수 있지?"라고 한 번만 안아보자고 부탁하고 소미를

안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원빈이 다 한 영화.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어서 감탄이 절로 난다.

아직까지도 원빈의 이발 장면과 방탄유리 대사는 많은 패러디를 낳고 있다.

그냥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다시 잃기 싫은 아저씨의 이웃 소녀 구하기가 줄거리의 전부지만

액션신도 매우 훌륭하고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모두가 연기 실력도 출중하여 볼 만하다.

아직 안 본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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