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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영웅본색 : 느와르 (A Better Tomorrow, 1986)

by 깅그누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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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웅본색 (A Better Tomorrow)
개봉 : 1987. 5. 23
장르 : 느와르, 액션
감독 : 오우삼
출연 : 적룡, 주윤발, 장국영


자호, 자걸 형제와 의형제 마크


송자호(적룡)는 범죄 조직 생활을 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며 살고 있었다. 자신의 오른팔인 마크 레이(주윤발)와 함께

조직 생활을 오랫동안 하며 둘은 의형제로 지내고 있었다. 둘의 일화는 마크의 과거사에서 나오는데 인도네시아에 상대 조직과 거래를 하러 갔다가 마크가 그만 상대 조직 보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고 총이 겨눠지자 오줌을 지리고 만다. 살고 싶으면 자호에게 술을 모두 마실 것을 요구한다. 자호는 그 자리에서 다 마시고 마크에게도 자신이 지린 오줌을 다 마시라고 요구한다. 마크는 어쩔 수 없이 오줌을 다 마시게 되고 둘은 탈출하게 된다.
그 후 둘은 의형제를 맺고 위조지폐 사업을 발전시킨다. 자호의 동생 자걸(장국영)은 경찰이지만 형이 범죄 조직을

운영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어느 날 자걸은 여자친구인 재키를 가족에게 소개시켜주고 아버지는 자호를 불러

조직 생활을 정리할 것을 당부한다. 자호는 이 사실을 마크에게 이야기하지만 이번 일만 마무리하고 은퇴를 하라고

말하고 자호는 알겠다고 한다.

함정에 빠지게 된 자호


자호는 조직의 부하 담성과 마지막 일을 하려고 대만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는 대만 조직 보스의 조카가

파 놓은 함정이었고 자호는 여기서 도망치다가 총상을 입게 된다. 자호는 담성이라도 살리려고 담성을 설득해 도망치게 하고 자호는 끝내 가족을 생각하며 경찰에 자수하게 된다. 한편, 자호의 아버지는 조직에서 킬러를 보낸 킬러에 의해

살해되고 만다. 자걸은 뒤늦게 도착해 죽어가는 아버지를 보게 되고 아버지의 유언으로 자호가 범죄 조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 자호는 감옥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편지를 통해 알게 되고 자신의 조직에

배신자가 있을을 알아차린다. 자호를 배신한 사실을 알게 된 마크는 복수를 하고자 혼자서 대만 조직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가 대만 조직 보스의 조카 등 대부분을 사살해버린다. 하지만 그때 보스의 조카에게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되고

결국 불구가 된다.

3년의 시간이 흐르고


3년의 시간이 지나 자호는 감옥에서 출소하게 된다.
자호는 더 이상 조직에 몸 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지인을 통해서 택시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호는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 날, 일을 하고 있던 자호는 조직의 보스가 된 담성의 밑에서 비참하게 생활하고 있는 마크를 만나게 되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하며 마크는 자호에게 재기하자고 하지만 자호는

이 제안을 거절한다. 마크는 실망하며 담성의 뒤를 자호의 동생인 자걸이 캐고 있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자호는 자걸을 찾아가지만 자걸은 자호에게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의 경찰 신분의 불이익이 형 때문이라며

두들겨 패고 의절을 선언한다.

조직의 포섭 그리고 거절


담성은 자호의 동생인 자걸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에 자호를 포섭하려고 한다. 자호는 이 제안을 거절하게 되고 담성은 거짓 정보를 보내 자걸을 위기에 빠뜨려 총상을 입혀 중상을 입게 하고 마크를 부하들을 시켜

집단폭행까지 하게 된다. 자호가 일하는 택시 회사까지 조직원들이 쳐들어오지만 자호가 일순간에 제압한다.

그 와중에 피투성이가 된 마크가 조직원들에게 던져지고, 설상가상으로 경찰까지 쫓아오게 된다.
택시 회사 사장이 이를 따돌리고 자호와 마크는 도망치게 된다.

담성의 조직과의 마지막 싸움


마크는 자호를 계속 설득하지만 자호는 오히려 마크를 설득시킨다. 마크는 적어도 내가 내 것은 되찾는 사람인 걸

보여주고 싶다며 담성의 아지트로 침입해 위조지폐 기계를 빼앗지만 위기에 몰리게 된다. 때마침 자호는 마크를
구하러 오게 되고 자호와 마크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친다. 둘은 담성에게 기계를 넘겨줄 테니 돈을 가져오라고 하고 자걸의 아내 재키에게 이 기계를 넘긴다. 자걸에게 이 기계를 전해주며 자호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걸은 자호를

잡으러 간다. 담성은 접선 장소에서 자호에게 돈 가방을 건네고 사실 돈가방에는 폭탄이 들어있다며 마크를 농락하고

둘에게 누명을 씌워 경찰은 자호를 잡으러 온다. 담성을 인질로 잡은 둘은 도망치려고 준비한 보트에 다다르지만 자호는 담성과 함께 타지 않고 마크를 재촉하며 마트만 보트를 태워 보낸다. 자걸은 항구에 도착하지만 조직원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자호는 자걸을 구하기 위해 담성과 교환을 하게 된다. 그 순간 담성이 송자걸을 밀치며 총격전이 일어난다. 자호와 자걸은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그 순간 떠난 줄 알았던 마크가 보트를 타고 돌아오며 담성 일당을 공격한다.

마크는 기관단총을 들고 잔당들을 쓸어버리고 자걸에게 형은 과거를 정리하려고 노력하는데 왜 너는 형을 용서하지

못하냐고 호통친다. 그 순간 담성이 마크를 향해 총을 쏘고 마크는 머리에 총을 맞는다. 마크는 끝까지 자걸을 지키며

잔당들에게 총을 난사하지만 끝내 사망한다. 자호는 죽어가는 마크를 보고 분노하고 자걸과 함께 담성과 부두목을

쫓아가 부두목을 사살한다. 담성을 구석에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경찰은 확성기로 자호에게 자수를 권하고 담성은

경찰들에게 투항한다. 자호는 분노에 휩싸여 담성에게 총을 쏘지만 총알은 없었고 담성은 그를 비웃으며 걸어 나간다.
이를 본 자걸은 자호에게 다가와 자신의 권총을 건네주고 마음대로 하라는 눈빛을 보낸다. 자호는 담성을 쏴서 죽이고 자걸은 자호에게 수갑을 채우고 자신의 손목에 채운다. 자호는 자걸에게 너는 잘못이 없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둘은 경찰들을 향해 걸어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자들의 영화라서 그런지 주변도 그렇고 많은 남자들의 가슴속에 아직도 명작으로 자리 잡아 있는 영화이다. 엄연한 주인공은 적룡과 장국영이었지만 주윤발의 바바리코트, 쌍권총 그리고 위조지폐로 담뱃불을

붙이는 장면은 엄청난 명장면을 낳게 되었고 주윤발을 스타의 자리로 올리게 된다.
다만 옛날 영화라서 그런지 권총이 장전없이 거의 무제한으로 나가는 장면이나 액션씬 등은 오늘날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와 닿지 않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 시대 사나이들의 가슴을 울린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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