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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판타지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by 깅그누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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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포스터 이미지

 

제목 :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개봉 : 2005. 7. 10

장르 : 판타지, 가족, 드라마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

 

 

신비한 수수께끼의 웡카의 초콜릿 공장

 

주인공 찰리(프레디 하이모어)는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근처에서 살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대가족이다. 가난한 찰리 가족의 식사는 매일 싱거운 양배추 수프를 먹는다.

아버지는 치약 공장에서 일을 하며 월급을 받긴 하지만 대가족을 모두 먹여 살리긴 역부족이었다.

윌리 웡카는 초콜릿의 장인으로 20년 전 자신만의 공장을 세웠다. 공장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했고 

더운 날에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단물이 빠지지 않는 껌 등을 개발하는 천재였다. 하지만 웡카를 다른 

경쟁업체들은 질투하였고 위장 취업하여 공장의 비밀 레시피를 훔쳐 가기 일쑤였다. 윌리 웡카는 그 후부터 영원히 

자신의 공장을 닫아버렸다. 찰리의 외할아버지도 웡카 공장에 근무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공장에서 해고를 당한다.

시간이 흐르고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은 다시 가동되기 시작하고 판매를 시작하였다. 공장의 문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누가 초콜릿을 만드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은 이를 모두 궁금해했지만 굳게 닫힌 공장 비밀을 알 수 없었다.

 

황금 티켓을 찾아라

 

찰리는 다음 날, 마을에 붙은 윌리 웡카의 전단지가 붙은 것을 보았다. 윌리 웡카가 5명의 아이들을 초대해 자신의

공장을 견학시켜 주겠다는 것이었다. 공장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초콜릿을 구입 후 개봉하여 그 안에 황금 티켓이

있으면 보호자를 1명 동반하여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었다. 온 세계는 베일에 싸인 윌리 웡카의 

공장을 견학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도 나도 초콜릿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찰리도 이 소식을 듣고 기대하기 시작한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첫 번째 당첨자가 나왔다. 독일의 소년 아우구스투스였다. 아우구스투스는 식탐이 많은 고도비만

아이였다. 초콜릿을 하루에 수십 개씩 먹다가 뭔가 씹혀서 보니 황금 티켓이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당첨자는 영국의 금수저 버루카였다. 버루카가 부자 아버지에게 황금 티켓을 갖고 싶다고 하여 아버지가 

수십만 개의 초콜릿을 구해서 공장 직원들을 시켜 황금 티켓이 나올 때까지 초콜릿을 까서 결국 찾아냈다.

찰리도 때마침 자신의 생일이 다가왔고 버루카가 당첨된 날 부모님이 신문지로 포장하여 초콜릿을 선물해 주었다.

기대에 찬 찰리는 가족들과 함께 초콜릿의 포장을 벗기지만 안타깝게도 황금 티켓은 없었다. 찰리는 괜찮다며 

가족들과 함께 초콜릿을 나눠 먹었다. 그 사이 세 번째 티켓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에 사는 껌에 미친 아이 바이올렛

이었다. 껌 오래 씹기 대회에 출전하는 등 승부욕이 강한 아이였다. 네 번째 티켓 당첨자는 마이크라는 게임광이었다.

자신의 특기가 해킹이라 해킹을 통해 황금 티켓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알아내었다고 한다. 게임에 중독되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고 초콜릿에도 관심조차 없었다. 찰리는 거리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눈 속에서 돈을 줍게 되고 가게로 달려가

초콜릿을 구매했다. 가게에서 바로 초콜릿을 뜯었고 그 속에는 황금 티켓이 들어 있었다. 그것을 본 다른 손님들이 

찰리를 에워싸며 자신들에게 팔라고 유혹했지만 가게 주인의 도움으로 티켓을 쥐고 집으로 달려간다.

가족들에게 황금 티켓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가족들은 모두 기뻐한다. 그중 웡카 공장에서 근무했던 외할아버지가

티켓을 보자마자 침대에서 일어나 소리를 질러댔다. 찰리는 이 황금 티켓을 가족들에게 팔아서 살림에 보태자고

제안하지만 가족 모두는 세상에 5개밖에 없는 티켓을 흔해 빠진 돈과 바꾸지 말라며 찰리를 다독인다.

그렇게 찰리는 다음 날 외할아버지와 윌리 웡카의 공장으로 가게 된다.

 

공장의 내부, 경험하지 못한 기술의 세상

 

찰리와 할아버지를 포함한 5명의 아이들과 보호자는 공장 입구에 도착하고 공장 앞은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공장의 문이 열리고 윌리 웡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공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갑작스럽게 옆에서 윌리 웡카가 등장한다. 아이들과의 간단한 자기소개 후 공장 안으로 들어간다.

공장 안에서 현실과는 전혀 다른 동화 같은 세상이 펼쳐졌다.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강과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식사 대용 껌을 만드는 기술, 그리고 호두를 까는 다람쥐. 텔레포트를 하여 TV 속으로 들어간 초콜릿을 바로

손을 뻗어 먹을 수 있는 신기술과 투명 엘리베이터 등 윌리 웡카의 모든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곳이었다.

하나의 공정을 통과할 때마다 아이들은 욕심과 부주의로 인해 하나 둘 테스트에서 탈락하게 되고 

결국 찰리만 남아 윌리 웡카는 찰리를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한다. 찰리의 집으로 돌아가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가족들은 함께 갈 수 없다는 말에 찰리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윌리 웡카는 돌아가지만 결국 자신도 

잊고 살았던 아버지를 찾아가 화해를 하는 등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찰리에게 다시 찾아가

가족들과 함께 공장에 가는 것을 허락하고 찰리를 후계자로 임명하며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어릴 때 책으로 먼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접한 나는 공장 안의 모습,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생김새 등을 상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영화로 오며 원작에 비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가장 의문인 것은

움파룸파족의 이상한 노래들과 공장 입성 신에서 나온 밀랍 인형들이 불에 타버리는 장면이다. 팀 버튼 감독의

스타일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어가야겠다. 그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한 번쯤은 봐도 좋은 영화다. 

영화 속에 나오는 딱딱한 식감의 윌리 웡카 초콜릿은 꼭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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