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개봉 : 1994. 9. 10
장르 : 드라마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누명을 쓰고 쇼생크에 투옥되는 앤디 듀프레인
은행 부지점장인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은 불륜남과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라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앤디는 알리바이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해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그곳에서 레드(모건 프리먼)를 만나게 된다. 레드는 쇼생크에서 오래 복역 중인 장기 복역자였다. 교도소 밖의 물건을 구해 죄수들에게 판매를 하는 일을 했다. 앤디는 교도소 생활을 하던 중 세탁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지붕공사에 지원하여 1주일 동안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해들리라는 보안과장의 상속세 문제를 듣게 되고 은행 부지점장이었던 앤디는 해들리의 일을 도와주고 그 일로 인해 교도소장의 돈세탁 일을 맡게 된다. 교도소장과 교도관들은 그런 앤디의 가르침을 이용했고 앤디의 편의를 봐줬다. 앤디는 처음으로 해들리에게 지붕공사를 하는 동료들에게 맥주를 줄 것을 요구했고 해들리는 이에 응했다. 호시탐탐 앤디를 노리던 강간범인 보그스가 있었는데 앤디는 그 패거리들에게 둘러싸여 성범죄를 당할 위기에 처하고 굴복하지 않고 맞서지만 결국 범죄를 당하게 되고 화가 난 앤디는 보그스를 자극했고 보그스는 열이 받아 패거리와 함께 앤디를 폭행한다. 한 달이나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앤디는 그동안 교도관들의 돈 관리를 해주지 못했고 화가 난 교도관들은 앤디를 그렇게 만든 보그스를 찾아가 사정없이 뼈도 못 추릴 정도로 얻어맞는다. 결국 보그스는 평생 걷지도 못할 정도에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수감자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도소장 노튼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앤디
앤디는 수감 생활을 한 지 19년이 되었다. 그동안 앤디는 교도소장 노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있었고 노튼은 앤디를 이용해 뇌물을 받으며 돈을 불려나갔다. 앤디는 더 이상 노튼에게는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죄수 토미가 절도죄로 들어오게 되고 토미는 앤디를 따랐다. 토미는 레드와 이야기를 나누다 앤디가 어떻게 교도소에 들어왔느냐 묻고 레드는 살인을 해서 들어온 것이라고 말하며 어떤 이유인지 이야기해 준다. 그 말을 들은 토미는 사색이 되어 앤디를 불렀고 토미가 전한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여기 오기 전 다른 감옥에서 만난 수감자 중 앨모 블레치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가 앤디의 불륜남을 죽이고 아내까지 죽였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그 아내의 남편이 다 뒤집어썼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앤디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소장에게 결백을 밝혀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소장 노튼은 자신의 돈 세탁을 해주는 앤디를 놓아줄 수 없었고 앤디를 단념시키려 한다. 하지만 앤디는 그런 소장의 태도에 화를 내고 독방에 1달간 갇히는 신세가 되고 소장은 그날 밤 조용히 토미를 불러낸 뒤 해들리를 시켜 토미를 향해 총을 쏘고 탈옥 시도를 했다는 누명을 씌워 그를 사살한 것이라 위장해 버린다. 1달 후 독방에서 나온 앤디는 토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모든 게 소장의 흉계임을 알아차렸다. 앤디를 구슬리는 소장에게 앤디는 이제 더 이상 더러운 일은 하지 않겠다고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한다. 화가 난 소장은 앤디를 한 달 더 독방에 가둬버린다. 또 한 달이 지나 독방에서 나온 앤디는 무기력해졌고 레드는 그를 걱정한다. 어느 날 레드에게 앤디는 쇼생크에서 나오게 되면 자신이 말한 장소로 찾아오라고 부탁한 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쇼생크를 탈출한 앤디
다음 날 아침, 점호 시간에 앤디가 방에서 나오지 않자, 교도관들은 앤디의 방으로 간다. 하지만 앤디는 온데간데없었고 교도관들은 급히 소장을 불러온다. 도대체 앤디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의문인 소장은 화가 나 방에 있던 여자 포스터에 화를 내며 돌을 던졌다. 그 순간 돌은 포스터를 뚫고 나갔다. 놀란 소장이 포스터를 걷어내자 구멍이 뚫려 있었다. 앤디는 탈옥을 결심 후 조금씩 벽을 파내고 있었던 것이다. 레드에게 포스터를 요구한 것도 벽을 가리기 위함이었고
성경 책은 망치를 숨기기 위함이었다. 구멍을 파내고 하수도로 들어간 후 천둥이 치는 타이밍에 돌로 하수관을 내리찍어 하수관으로 들어가 오물이 가득한 450미터의 좁은 길을 비집고 나가 결국 앤디는 탈출한 것이다. 비를 맞으며 죄수복을 벗어 던지며 양팔을 들어 올리는 명장면이 탄생한다. 앤디는 탈옥 전 교도소장의 정장과 구두를 챙겨왔고 그의 돈을 세탁하며 만든 37만 달러라는 거금을 전부 인출한다. 그리고 신문사에 들어가 교도소장 노튼의 비리와 살인 사실을 폭로한 후 국경을 넘어 어디론가 간다. 레드에게 앤디가 보낸 엽서가 오게 되고 그 엽서에는 앤디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경찰과 기자들이 쇼생크로 몰려왔고 해들리는 체포되고 노튼은 소장실에서 버티고 있다가 결국 자신의 턱에 방아쇠를 당겨 자살한다. 레드는 시간이 흐른 뒤 가석방 심사를 받고 앤디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 버스를 타고 앤디가 말했던 장소에 도착한다. 레드는 그 속에서 현금과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편지에는 앤디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레드는 가석방 주거 제한 지역을 이탈하여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결심을 하고 앤디에게 간다. 둘은 멕시코의 한 바닷가에서 감격적으로 재회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죽기 전 꼭 봐야 할 영화.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연출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만들어진 걸작이다. IMDb라는 관객 투표 평점을 보여주는 곳에서 아직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처음에는 쟁쟁한 영화들(포레스트 검프, 펄프 픽션)로 인해 흥행에 실패했으나 아카데미 수상작 후보에 오르며 그다음 해에 재개봉하여 큰 흥행을 이뤄냈다. 명장면은 아직도 회자되는 앤디의 쇼생크 탈출 후 비를 맞으며 양팔을 들어 올리는 장면. 죄수복을 벗어던지며 자유의 몸이 된 앤디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것이 생각이 난다.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꼭 볼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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