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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베테랑 : 액션 (Veteran, 2015)

by 깅그누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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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웨이 영화 포스터

 

 

제목 : 베테랑 (Veteran)

개봉 : 2015. 8. 5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광역 수사대와 재벌 2세 조태오의 만남


중고차 판매장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서도철(황정민)과 미스 봉(장윤주)은 커플로 위장 후 차량 절도 조직을 수사 중이었다. 이 조직의 범죄 방식은 차량에 GPS를 달아 놓고 밤에 몰래 차를 훔쳐 다시 파는 식의 방식이었다. 이들은 차를 훔쳐
아지트로 오는데 트렁크에서 서도철이 튀어나온다. 서도철은 조직원들을 제압하고 경찰들이 출동하여 조직을 일망타진한다. 러시아 조직과의 거래 사실을 알아내고 광역수사팀은 부산으로 이동한다. 서도철은 이동할 때 화물차 운전기사인 
배 기사(정웅인)에게 신세를 지고, 돈 떼먹는 사람 있으면 전화를 하라고 명함을 건네준다. 서도철과 광역수사팀은 러시아 마피아 조직까지 잡는데 큰 공을 세운다. 서도철은 지인 윤홍렬(이동휘)을 통해 조태오(유아인)을 소개받게 된다.
조태오를 처음 본 도철은 태오의 미친 행동들을 보고 비위를 맞춰주다 죄짓고 살지는 말자고 한마디 해버린 후 가버린다. 오 팀장(오달수)는 조태오가 마약을 할 거라고 의심하지만 도철은 일축한다. 

조태오의 악랄함과 몰락의 시작


조태오의 사무실로 화물차 기사인 배 기사가 조합에 가입해서 계약 해지를 당했다는 이유로 이유로 찾아오고 조태오는 자신에게 푼돈인 420만원 때문에 찾아왔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며 배 기사와 화물차 사장에게 스파링을 시킨다.  
배 기사는 일방적인 폭행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그런 배 기사를 조롱하며 돈을 주는 조태오. 배 기사는 화장실에서
울분을 터뜨린다. 도철에게 배 기사의 아들이 전화가 오고 도철은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배 기사는 의식불명 상태였고 배 기사의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문자로 유서를 남기고 신진물산의 건물 계단에서 투신을 했다는 것이었다.
도철은 배 기사가 신진 물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도철은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서 자신이 아는 기자에게 사건을 보도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신진물산의 입막음으로 보도 되지 않는다. 한편 최 상무(유해진)는 신진물산을 
들쑤시고 다니는 도철을 입막음하기 위해 도철의 아내를 불러내 돈다발로 회유한다. 하지만 회유되기는커녕 카페에서 큰소리를 쳐 망신만 당하고 돌아간다. 최 상무는 전 소장을 찾아가 서도철을 없애려는 계획을 세운다. 전 소장의 계획을
들은 조태오는 그대로 실행하기로 하고 서도철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전 소장의 직원에게 제보를 받게 되고 전 소장의 집으로 쳐들어가지만 함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조선족 칼잡이에게 수사팀 막내 형사가 칼에 찔리는 사고를 입게 된다.
이 소식을 듣고 광역 수사대 총경(천호진)이 달려와 이 일을 만든 진범을 당장 잡아오라는 명령을 한다.

 

판이 뒤집히다


신진 물산과 연루된 경찰 조직 내부의 세력들도 형사가 칼을 맞은 사건으로 인해 이젠 손을 쓸 수 없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광역수사팀은 조태오 검거에 시동을 건다. 도철에게 배 기사의 아내가 찾아와 남편이 보낸 문자가 의심스럽다며 
문자를 보여주고 그것을 본 도철은 확실히 이상함을 감지한다.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유언 메시지가 발송되기 전 

119로 사람이 다쳤다는 전화가 걸려온 사실을 알게 되고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황들이 포착되었다. 도철은 배 기사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조태오에게 다시 찾아가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조태오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게 되어 뒷감당이 힘들어질까 봐 고심한 끝에 결국 자살로 위장을 하려는 의도였다고 결론을 짓는다. 배 기사 폭행과 더불어 살인교사 혐의로 조태오는 위험에 빠지고 조태오의 아버지인 조 회장이 최 상무를 불러 출소 후 회사 사장직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대신 감옥 살이를 하라고 압박을 가한다. 최 상무는 그 길로 경찰서로 가 자수를 하고 도철은 취조실로 가 최 상무에게 조태오의 예전 경호원이었던 배 기사 사건의 목격자를 보여주며 각오하라고 한다. 최 상무는 내일 해외로 출국하는데 그전에 잡을 수 있을 것 같냐며 코웃음을 치고 도철은 급하게조태오를 검거하러 간다.

해외 출국 전 조태오를 체포할 수 있을까?


조태오가 있는 클럽 안의 현장을 급습하여 체포할 계획을 세우고 마약 파티 현장을 급습한다. 조태오는 상황을 파악하고 자가를 이용해 광란의 질주를 시작한다. 길을 막고 있는 경찰차를 밀어붙이며 경찰관까지 뺑소니를 치고 도망간다. 
교통체증으로 차가 막히고 조태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으로 방향을 돌려 달아났다. 도철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하고 조태오의 차를 결국 멈춰 세운다. 서도철은 조태오의 혐의를 말한 뒤 둘은 싸움을 시작한다.
사람들의 시선과 CCTV로 인해 경찰 이미지가 의식되어 조태오에게 일방적으로 맞는 도철. 도망치려는 조태오를 
아트박스 사장인 마동석이 막아 세우고 도철은 그 틈에 다시 일어나 조태오에게 파운딩을 꽂으며 자신의 손목과 조태오의 손목에 수갑을 차 체포에 성공한다. 이렇게 조태오, 최 상무, 전 소장은 폭행, 살인미수, 경찰 살인교사 등 모두 혐의로 입증되는 뉴스가 들려오며 배 기사가 의식을 회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류승완 감독다운 액션과 오락이 가미된 영화이다.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인 연출은 잘 짜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조태오가 맷돌 손잡이를 설명하며 어이가 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그 뒤로도 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그 외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부자연스럽지 않고 
물 흐르듯 흐르는 게 좋았다. 영화 베테랑은 1300만 관객이라는 흥행에 성공하여 2015년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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